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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퇴근하겠습니다.

by 놀부백수 2017. 12. 5.

퇴근하겠습니다

 

 

2017년 11월30일 퇴근하겠습니다.

 

13년을 몸담았던 회사를 퇴직하였다.

 

회사나 직장동료가 싫은건 아니었다. 다만 나의 정체기가 있을뿐.

 

이곳에 계속있다면 정체기의 끝은 명퇴가 아닐까?

 

물론 좀 더 먼 시기일 듯 하지만.

 

퇴근하려고 마음먹을 때부터 가장 눈에 띄는 노래.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

 

새로운일 찾아 열심히 해야겠다.!!

 

퇴근하겠습니다  - 장미여관

 

오래 버텼네 참나 오래 버텼어
이 나이 먹을 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았네
배고픈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기대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에 버텼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무책임한 남자 나는 바보같은 남자
나 혼자 행복하게 살겠다고
그만둔다 말했네
답답한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무것도 못하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그만두겠습니다 나 그만둡니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인생 한 번 걸어볼랍니다
퇴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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